Grid
전기를 만들고 보내고 지키는 시스템 — 전력망을 다룬 긴 호흡의 글
재생에너지 단독 기본계획, 무엇이 달라졌고 어디를 봐야 하는가
2026년 5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2026~2035)은 단순한 차수 갱신이 아니다. 신·재생에너지법에서 신에너지가 분리된 이후 재생에너지만을 다루는 최초의 법정 계획이며,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의 사실상 폐지를 포함한 시장 구조 자체의 재편을 예고한다. 발표문 표지에 드러난 숫자들 — 2030년 100GW, 2035년 발전비중 30% 이상 — 만큼이나 그 너머에 깔린 정책 좌표 이동이 더 중요하다.
한국 전력시장의 구조 변화: 실시간시장, 가상발전소, 분산에너지로의 전환
하루 전 시장 중심으로 굳어 있던 한국 전력거래 구조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2024년 6월 14일 시행) 시행 이후 본격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실시간시장과 보조서비스시장이 신설되고, 수요자원과 분산자원을 하나의 발전기처럼 묶는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플랫폼이 시장에 진입한다. 한국 전력산업 30년의 골격이 어디서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시장 구조, 기술 요건, 제도 변화의 세 측면에서 정리한다.
전력산업 규제 거버넌스 발전 방안
도매시장·요금·계통, 한꺼번에 풀어야 하는 매듭들
한국 전력산업의 현안과 발전 방향
2020년대 들어 에너지 가격 폭등, 탄소중립,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시대의 도래가 잇따르면서 전력산업의 위상은 산업 전반의 생존을 좌우하는 자리로 옮겨왔다. AI 산업과 전기산업이 사실상 동치(同値)로 다뤄지는 국면이다. 이 글은 한국 전력산업이 지금 직면한 구조적 현안과 향후 방향을 정리한다.
전력시스템 통신 표준의 진화 — 사이버보안과 분산자원 통합
산업 통신 프로토콜이 어떻게 보안과 분산자원(Distributed Energy Resources, DER)을 끌어안게 되었는지, 표준과 인증의 지형을 정리한다.
미래 전력계통의 과제와 대응전략 — 이베리아 대정전이 던진 질문
2025년 4월 28일 스페인·포르투갈 대정전과 한국 전력계통이 마주한 구조 전환
복잡계 네트워크 이론의 전력망 적용 연구
전기·전자 공학의 영역에 점·선의 언어가 들어오기 시작한 이유
전력망 사이버 공격의 진화와 대응 방안
2015년 우크라이나 정전부터 2020년대 공급망 공격까지, 전력 인프라를 노린 사이버 위협은 한 세대 만에 형태와 규모를 모두 바꿨다. 폐쇄망이라는 전제가 무너진 자리에서 신재생 통합·원격 제어·인공지능 공격이 새로운 위협 표면을 열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셀에서 팩까지, 그리고 차세대로
셀 한 개의 화학반응이 차량 한 대의 주행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모듈, 팩,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배터리 관리 시스템), VCU(Vehicle Control Unit, 차량 제어기), 그리고 셀 제조사·시스템 공급사·완성차로 나뉜 책임 분담 구조가 차곡차곡 쌓여 있다. 자동차용 배터리 산업의 안쪽 구조를 한 번 펴 보았다.
지능형 전력망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 — 비전공자를 위한 해설서
국가정보원·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2026년 3월 펴낸 180쪽 스마트 그리드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을 일반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쓴 해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