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d
전기를 만들고 보내고 지키는 시스템 — 전력망을 다룬 긴 호흡의 글
그리드 패리티와 그리드 타리프 — 한국의 망 이용요금이 도달 판정을 움직이는 구조
송배전망을 빌려 쓴 대가로 내는 요금과, 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전기를 사 오는 값과 같아졌는지를 보는 판정은 다른 개념이다. 한국이 2024년 이후 접속비용과 지역별 요금, 시간대별 요금을 손볼 때마다 판정선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정리했다.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와 지역별 한계가격제 — 2026년 설계안의 요금 산정 방식과 도매시장 개편에 필요한 조건
2026년 8월 26일 공개된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설계안은 송전비용과 지방우대지수를 섞어 행정이 산정한 지역 할인이다. 도매시장에서 값이 만들어지는 지역별 한계가격제와 무엇이 다르고, 무엇이 갖춰져야 가격 신호가 되는지 정리한다.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계통해석 모델 제출 제도 — 페이저 모델이 표현하지 못하는 인버터 고장과 해외의 EMT 모델 요구
전력거래소가 2027년 시행을 예고한 신재생 계통해석 모델 제출 규정은 PSS/E 형식의 페이저 모델만 요구한다. 오데사 사고에서 페이저 모델이 표현하지 못한 인버터 보호 동작과, 미국·호주가 EMT 모델을 제출 목록에 넣은 경위를 정리했다.
재생에너지 확대로 전력망 통신이 격리망에서 벗어난 과정 — 폴란드 사설 APN 침투와 국내 20kW 의무화
전용선과 폐쇄 프로토콜로 분리돼 있던 전력망 통신이 태양광·풍력 접속 지점이 늘면서 공용 통신망으로 옮겨간 과정을, 2019년 미국 sPower 사고부터 2025년 12월 폴란드 사설 APN 침투와 2027년 시행될 국내 모니터링 의무 확대까지 확인된 사례로 정리했다.
전력망 상태추정의 불량데이터 검출과 언어모델 기반 이상탐지 — 검사의 질문이 모형과의 일관성에서 운영상 타당성으로 옮겨갈 때
잔차 검정은 계측이 계통 모형과 일관되는지만 검사한다. 언어모델을 이 자리에 놓으면 '있을 법한 상태인가'라는 다른 질문이 들어서고, 기준값·공격면·재현성이라는 대가가 함께 따라온다.
발전기 기동정지계획과 양자컴퓨터 — 지금까지 양자 하드웨어에서 풀린 것은 제약을 걷어낸 축소판이다
발전기 기동정지계획을 QUBO로 옮겨 양자 하드웨어에서 푼 연구들을 열어 보면 최소 운전시간과 램프율이 정식화에서 빠져 있다. 큐비트 회계와 보고된 오차를 실계통 규모와 맞춰 본다.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장점과 단점 — 안전과 입지에서 얻는 것, 열효율과 폐기물과 건설비에서 치르는 것
원자로를 작게 만들면 노심이 스스로 식고 비상계획구역이 줄어 수요지 옆에 지을 수 있다. 같은 기하학이 중성자 누설을 키워 연료와 폐기물을 늘리고, 킬로와트당 건설비는 오히려 올라간다. 설계값과 실제 사업비로 그 교환을 따진다.
전력망에 관한 질문과 답 — 발전 설비가 회전체에서 인버터로 바뀌며 달라진 것
전기는 저장되지 않는다는 성질에서 출발해, 발전 설비가 회전체에서 인버터로 바뀌면서 관성·진동·전압 제어·사이버보안이 어떻게 새 문제가 되었는지를 48개 질문과 답으로 정리했다.
2025년 이베리아 정전과 전압 제어 — 재생에너지의 능력과 제도가 어긋난 자리
스페인·포르투갈 정전의 원인은 전기 부족도 관성 부족도 아니었다. 전압을 붙들 자원의 목록을 물리가 아니라 규정이 정하고 있었고, 그 규정은 2026년에야 바뀌었다.
정전을 막으려면 컴퓨터 안에서 정전을 일으켜야 한다 — 인버터로 바뀐 전력망과 고속 시뮬레이션
전력망을 떠받치던 회전체가 인버터로 바뀌면서 사고는 빨라지고 입구는 많아졌다. 관성·인버터·EMT 해석을 처음부터 풀어 설명하고, 사고를 미리 수천 번 계산해 두는 고속 해석기 HSEMT가 필요한 이유를 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