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ies
사람과 가치를 다룬 긴 호흡의 글
늙어가는 조직, 줄어드는 청년
한국 기업 고령화의 구조와 처방 — 정년 연장, 대기업병, 그리고 소수자가 된 2030 세대
실무를 잘하면 팀장도 잘할까 — 승진의 역설과 AI 시대 리더의 조건
실무 에이스를 팀장에 앉히면 왜 팀이 무너지는가. 피터의 원리·심리적 안전·변혁적 리더십 연구와 AI 시대 '조율자' 리더십을 근거로 짚는다.
지능의 유일한 시험은 원하는 걸 얻느냐다 — 나발 라비칸트가 말하는 욕망과 결정
사람들은 지능을 IQ 시험으로 잰다. 그러나 나발 라비칸트(Naval Ravikant)는 단 하나의 진짜 시험만 인정한다.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느냐다. 그런데 거기엔 더 어려운 절반이 있다 — 애초에 올바른 것을 원할 줄 아느냐. 우리가 자기도 모르게 떠밀려 가는 모방 욕망, 40년을 약속하면서 결정엔 한 달을 쓰는 모순, 1만 시간이 아니라 1만 번의 반복, 그리고 빠르게 탐색하다 맞는 하나에 전부를 거는 바벨 전략에 관하여.
비트코인 100만 달러를 말하는 사람 — 코인베이스 브라이언 암스트롱의 셈법
코인베이스(Coinbase) 공동창업자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비트코인이 2030년에 100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말한다. 공급은 고정돼 있고 수요는 늘어나니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는 단순한 셈이다. 토큰화로 누구나 우량 자산에 접근하고, AI 에이전트가 사람 대신 결제하며, 한때 자기를 죽이려던 규제 당국과는 법정에서 맞붙어 이긴 사람. 내성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서 5,000명 회사의 수장이 되기까지, 그가 보는 10년 뒤 금융의 풍경에 관하여.
금리는 더 오를 수 있다 — 레이 달리오가 보는 채권과 빚의 시간
채권시장이 다시 무대 한가운데 섰다. 수십 년 만에 가장 높은 금리, 동시에 멈출 줄 모르는 주식시장. 세계 최대 헤지펀드를 일군 레이 달리오(Ray Dalio)는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금리는 더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고, 중요한 것은 어느 쪽이 맞느냐를 맞히는 게 아니라 양쪽 모두에 미리 대비해 두는 일이라는 것이다. 빚의 무게, 자본을 향한 수요, 그리고 그가 더 무섭다고 말한 지정학에 관하여.
다가올 15년이 지난 50년보다 크다 — 비노드 코슬라가 스무 살에게
선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를 공동창업하고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를 세운 비노드 코슬라(Vinod Khosla)는, 앞으로 3~5년 안에 거의 모든 직업의 80%를 인공지능(AI)이 해낼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가 스무 살에게 건네는 조언은 단 하나다. 한 가지 기술에 통달하지 말고, "배우는 법"을 배워라. 칠순의 그가 평생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배우고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10억 달러를 벌고도 행복하지 않았다 — 저스틴 칸의 쾌락의 쳇바퀴
31살에 트위치를 10억 달러 가까운 값에 팔았고, 35살에도 여전히 불행했다. 트위치 공동창업자 저스틴 칸(Justin Kan)은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쾌락의 쳇바퀴(hedonic treadmill)"라는 한 단어로 설명한다. 성취해도 만족은 잠깐, 다시 더 큰 것을 좇아 달리게 되는 굴레. 그가 직접 빠졌다가 깨달은, 그 쳇바퀴에서 내려오는 법.
당신과 당신의 연구 — 해밍이 평생을 걸어 알아낸 것
왜 어떤 과학자는 시대를 바꾸는 업적을 남기고, 똑같이 똑똑한 다른 이는 평범하게 끝나는가. 벨 연구소에서 그 차이를 30년 넘게 관찰한 수학자 리처드 해밍(Richard Hamming)이, 강연 단상에서 마치 부흥회 설교자처럼 외친다. 당신도 나만큼, 아니 더 위대해질 수 있다.
왜에서 시작하라 — 사이먼 시넥의 골든 서클
애플은 왜 해마다 더 혁신적인가. 마틴 루서 킹은 왜 그 많은 웅변가 가운데 사람들을 움직였는가. 라이트 형제는 왜 더 많은 돈과 인재를 가진 경쟁자를 제쳤는가. 사이먼 시넥(Simon Sinek)은 위대한 리더와 조직이 공유하는 단 하나의 패턴을 찾아냈다고 말한다. 그들은 모두 무엇을이 아니라 왜에서 시작한다.
한 포인트에 불과하다 — 페더러가 다트머스에서 남긴 말
테니스 코트를 떠난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가 다트머스(Dartmouth) 졸업생들 앞에 섰다. 그는 우승 트로피 대신 세 가지 패배의 기술을 꺼낸다. 노력 없이 이긴 적이 없었다는 고백, 거의 다 이겼지만 포인트는 반반이었다는 통계, 그리고 코트는 인생보다 작다는 깨달음에 관하여.